노동부, 폭염·호우 취약 사업현장 일제 점검

노동부, 12일 건설·물류·유통업종 책임자와 폭염안전 관련 간담회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5일 제1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폭염·호우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보건 예방조치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건설·조선·물류 택배업 등 폭염 취약 사업장 6만여곳과 호우 취약 사업장 6천300여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과 침수·붕괴·매몰 및 감전과 관련된 안전보건 예방조치 여부를 살펴본다.

산업안전 감독관 등 현장 점검반은 작업장 주변 환경과 기계·기구·장비 및 시설 등의 안전조치 등을 확인하면서 폭염과 호우에 의한 위험 요인을 노사와 소통하며 공유한다.

특히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태호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정부는 계절적 위험 요인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함께 기업 노사 모두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교육·훈련을 통해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인명피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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