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주요 보직을 맡았던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23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올 연말 정년까지 부시장직을 유지할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명퇴서를 제출했다.
1966년생인 김 부시장은 공직 생활 대부분을 부산시에서 했다.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시장에게 발탁돼 행정자치국장, 도시균형발전실장, 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해운대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부시장은 명퇴 신청으로 이달 말 퇴임한다.
후임에는 부산시 현안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을 추진하려면 공무원 출신보다는 정치인을 기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과거 이성권 국민의힘(사하갑) 의원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박 시장의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정무 능력 등을 갖춘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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