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4∼5월 진행한 1차 접수에서 저소득층 성인과 등록 장애인을 우선 지원했다.
특히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높은 경쟁률 속에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 관심이 높았다.
이번 2차 접수에서는 저소득층 성인(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지역특화 대상자(40∼64세), 노인(65세 이상), 디지털 관련 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등 다양한 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26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www.lllcard.kr/ulsan)에서 하면 된다.
시는 7월에 1천240명을 최종 선정해 1명당 35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자격증 취득, 어학,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분야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이나 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이용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자율성이 확대돼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배움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다양한 계층의 학습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