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4개 기관이 참여했고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20개 기관 중 전문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강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작년보다 6개 늘어난 총 26개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예체능, 요리, 심리·인성·생태 체험,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되며 뇌병변·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된다. 농구교실은 새롭게 개설됐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상스포츠 체험활동 예산을 확대했다.
서울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 대상 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일부 기관은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돌봄을 함께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특수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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