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박을 통한 외래 수중생물 유입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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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선박을 통한 외래 수중생물 유입 원천 차단

한스경제 2025-06-24 22:3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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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기본승인을 획득하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개척한 테크로스의 ECS./테크로스
세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기본승인을 획득하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개척한 테크로스의 ECS./테크로스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박평형수, 선체 부착생물 등 국제 해양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5~27일 거제에서 전문가 연수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평형수를 통한 유해 수중생물의 국가 간 이동과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제정해 지난 2017년 발효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화물 선적 시 배출하고 양하 시에는 주입하는 바닷물이다. 다른 나라에서 주입한 해수가 제3국에 배출돼 생태계 교란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제항해에 투입되는 배에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가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세균 제거 성능 등 처리설비의 유지·보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IMO에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선체 부착생물에 따른 해양오염 및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물속에 잠긴 선박 표면이나 구조물 등에 부착·서식하는 동식물과 미생물(따개비·조류 등)인 선체 부착생물에는 박테리아, 균류 등도 포함되며 수중환경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기존 다이버와 수중 청소로봇을 활용한 선체 부착생물 제거에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국내 연구기관, 학계, 관련 업·단체 전문가와 함께 선박평형수 및 선체 부착생물에 대한 국내외 규제 동향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한 한국의 정책·기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뿐 아니라 국내 기준과 기술이 전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논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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