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무례 판치는 세상이지만"...재차 평화 호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교황 "무례 판치는 세상이지만"...재차 평화 호소

이데일리 2025-06-24 22:27:3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판하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큰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


교황은 미국 공습이 이뤄진 직후인 22일(현지시간) X에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고, 민족의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이 상처는 세대를 거쳐서야 겨우 치유될 수 있다”고 써 이란 공습에 나선 미국 정부 결정을 사실상 비판했다.

교황은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직접 개입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 반면 교황이 미국의 전쟁 개입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X 포스트는 400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를 누른 이도 10만명이 넘었다.

24일 교황은 한번 더 글을 올려 평화를 호소했다. 그는 “무례와 권력욕이 지배하고 배제의 논리가 득세하는 세상이지만, 우리에겐 그리스도의 관용, 환희, 자비를 세상에 증언해야할 소임이 있다”고 적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