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차원이 다를걸?” 106골 전설 베일, ‘데뷔전 망친’ 아놀드에게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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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차원이 다를걸?” 106골 전설 베일, ‘데뷔전 망친’ 아놀드에게 충고

인터풋볼 2025-06-24 21: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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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가레스 베일이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에게 충고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놀드에게, 구단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베일이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아놀드는 리버풀 출신 우측면 수비수다. 2004년부터 리버풀 유스팀에서 활약한 아놀드는 올 시즌까지 21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활약 중인 성골 유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그러나 아놀드는 리버풀에서의 낭만 대신 꿈을 선택했다. 비록 배신자로 전락할지에도 말이다. 축구계에서 유스 출신 선수가 FA로 팀을 떠나는 것은 불문율에 가깝다. 그런데 아놀드는 무려 2년 동안 레알과 비밀리에 내통하며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과 작별했다.

레알 입단 소감으로 아놀드는 “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레알 팬들에게 제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드리고 싶다. 나는 레알에 입단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 팬들과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이곳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놀드의 당찬 포부와 달리 데뷔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겼다. 아놀드는 지난 19일 알 힐랄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H조 1차전에서 첫 데뷔전을 가졌다. 레알은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아놀드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아놀드의 데뷔전은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매체는 팀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다행히 2차전 준수한 활약으로 만회한 아놀드다. 그러나 아직 아놀드가 증명해야할 점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에 과거 레알에서 맹활약한 베일이 아놀드를 위해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네 화제다.

레알 소속 258경기 106골 57도움을 올린 베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아놀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하지만 레알에서 요구받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곧 아놀드도 깨닫게 될 것이다. 레알은 매우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구단이다. 하지만 그는 마드리드에서 즐기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난 그가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아놀드는 레알과 2031년까지 계약돼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함께 진행된 아놀드 계약 발표는 레알의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베일의 조언은 아놀드가 새로운 환경에서 압박감과 기대치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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