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 오른손 불펜 성영탁(20)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도전이 무산됐다.
성영탁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6-6으로 맞선 6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임지열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낮은 컷 패스트볼을 임지열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공략했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성영탁은 고개를 숙인 채 탄식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점한 성영탁은 지난 달 20일 kt wiz전부터 이어온 데뷔 후 무실점 기록을 17⅓이닝으로 마쳤다.
그는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김인범이 세운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19⅔이닝)을 깰 수 있었다.
성영탁은 2024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KIA에 입단했고 지난 달 20일 kt전에서 1군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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