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왼손 타자 최형우(42)가 KBO리그 사상 첫 1700타점 대업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초 1사 1·2루 찬스에서 우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펜스 밖으로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698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최형우는 스리런 홈런으로 단순에 170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 부문 2위 최정(SSG 랜더스·1587타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편 경기는 1회 말 현재 KIA가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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