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의 차남과 호메이니 손자,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 자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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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의 차남과 호메이니 손자,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 자리 경쟁

모두서치 2025-06-24 18:1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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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의 뒤를 이을 여러 선두주자들이 부상하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23일(현지시각)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가 자신의 후계자를 확인하기 위해 임명한 3인 위원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겨냥한 공습이 반복된 후 최근 며칠 동안 활동을 강화했다고 폭스 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후계자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가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는 2명은 2019년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은 하메네이의 아들 모지타바 하메네이(56)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설계자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 하산 호메이니(53)다.

미 재무부는 2019년 모지타바 하메네이를 제재하면서 "정부 직책에 선출되거나 임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공식 자리에서 최고 지도자를 대리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재무부는 이어 "하메네이는 자신의 지도력 책임의 일부를 모지타바 하메네이에게 위임했다. 모지타바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의 쿠드스군 사결관 및 바시즈 의용대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 아버지의 불안정한 지역 야망과 억압적 국내 목표를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모지타바 하메네이는 현재 쿰의 한 종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버지의 강경 노선과 밀접 연계돼 있다.

한편 하산 호메이니는 개혁주의자에 가까우며, 이란의 사회적, 정치적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파벌과 동맹을 맺고 있다. 그는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라는 혈통 때문에 존경을 받고 있다.
 

 

호메이니는 지난해 빈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란의 대중적 불만이 고조될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에 대해서는 그러나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으며, 더 많은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하메네이는 후계자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었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현재 벙커에 은신 중이며 지휘관들과의 모든 전자 통신을 중단했다. 그는 암살 우려 속에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보좌관을 통해서만 명령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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