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가채무비율 20~30%라는 김민석, 즉시 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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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가채무비율 20~30%라는 김민석, 즉시 지명 철회해야"

모두서치 2025-06-24 17:4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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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이 24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30%로 알고 있다"고 답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우리는 이런 총리 후보자에게 대한민국 살림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이 '채무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아냐'고 묻자 "20~30%로 알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OECD 평균보다 낮다고 보기도 하고, 높다고 보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올해 정부예산안 규모를 묻는 말에 김 후보자는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예산안 규모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계산돼)있지만 추계를 다시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그것은 후보자를 골탕 먹이려는 장학퀴즈가 아니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슈퍼추경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이 곧 50%를 돌파한다는 기사는 최근 며칠 동안에만 수백 건 쏟아졌다"고 짚었다.

또 "(김 후보자가) 올해 정부 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냐는 물음에는 끝내 답조차 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채무비율이 '한 20에서 30 사이'이던 시절은 2004년부터 2012년이다. 국정을 총괄하겠다는 김 후보자는 20년 전 세상에 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채무비율은 무려 12%포인트(p) 높아져 2022년 45.9%에 달했고, 지금은 빚 증가속도가 미국보다도 빨라 경제의 최대 약점"이라며 "올해만 두 번의 추경으로 35조원의 빚이 더 늘었는데, 총리 후보자는 국가채무비율을 실제의 절반으로 알고 있고, 670조원 대인 정부 예산은 얼마인지조차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 '실용적 총리'가 되겠다고 한다"며 "김 후보자는 평생 국회의원 세비 빼고는 이렇다 할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세 번의 해외 유학을 비롯해 서민들이 꿈도 못 꿀 생활을 영위해 왔다"고 주장했다.

호 대변인은 "땀 흘려 번 돈으로 국가에 납세하고 가정을 부양하지 않은 사람이 국가채무와 예산에 무지하고 둔감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며 "좌파 정권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라빚을 늘려 현금을 살포하고, '재정은 쌓아놓으면 썩는다' '나라빚 더 내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식한 소리다'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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