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김태영, 라오스 프로축구팀 지휘봉... 3년 만에 지도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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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맨' 김태영, 라오스 프로축구팀 지휘봉... 3년 만에 지도자 복귀

한스경제 2025-06-24 17:3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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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초대 감독. /참파삭 아브닐 제공
김태영 초대 감독. /참파삭 아브닐 제공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마스크맨' 김태영(55) 전 천안시축구단(현 천안 시티) 감독이 라오스로 향한다.

참파삭 아브닐 FC는 24일 "김 감독을 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22년 8월 천안시축구단 지휘봉을 놓은 뒤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라오스 프로축구 1부리그 무대를 통해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다.

이번 선임은 디제이매니지먼트가 지난 4월 참파삭 유나이티드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구단명을 '참파삭 아브닐 FC'로 변경한 이후 이뤄진 첫 감독 인사다. 구단은 "김 감독의 풍부한 지도 경험, 아시아 무대에 대한 전략적 비전, 그리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전남 드래곤즈에서 중앙수비수로 뛰며 K리그 대표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국가대표로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해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지도자로는 한국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A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K리그에서도 수원 삼성, 전남, 울산 HD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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