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수입협회(KOIMA)는 최근 미겔 앙헬 로메로 알바레스 주한 파라과이 대사와 만나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바레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파라과이는 풍부한 농산물, 자원,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양국 교역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수출을 추진 중인 파라과이 소고기에 대해 “현재 최종 검토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협의를 거쳐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알바레스 대사는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로 인해 높은 관세가 무역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정부 간 논의를 거쳐 관세장벽을 낮추는 데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라과이 산업협회 및 무역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한국 수입사절단의 파견도 제안했다.
윤영미 수입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파라과이는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핵심 국가이자, 식량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간 무역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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