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9.17p(2.96%) 오른 3,103.64, 코스닥은 16.14(2.06%) 오른 800.9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3,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 코스닥이 800을 넘어선 것은 11개월 만이다. 2025.6.24/뉴스1
① 코스피 3100 돌파…3년 9개월 만의 환호
24일 코스피는 2.96% 급등한 3103.64에 마감하며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 휴전 합의 소식이 촉매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7.32%)와 삼성전자(+4.31%)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네이버 등 AI·원전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특히 네이버는 이재명 정부의 AI 육성 정책 기대에 시총 5위에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초 대비 280% 넘게 오르며 시총 6위까지 도약했다.
②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전쟁주 급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전쟁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LIG넥스원(-12.06%), 중앙에너비스(-27.18%), 흥아해운(-18.21%) 등이 대표적이다. 그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힘입어 급등했던 방산, 해운, 석유주들은 단숨에 반락했다. 전문가들은 휴전의 지속 여부가 향후 관련주 흐름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한다.
③ NH證 “내년 상반기 코스피 3600 간다”…강세장 시나리오
NH투자증권은 새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과 재정정책 기대를 반영해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6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요인으로 제시됐다.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오히려 정책 기대 자금 유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방산, 지주사, 조선, 뷰티 등이 주도섹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④ 테슬라 로보택시 효과…2차전지株 강세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기술주와 2차전지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8.23% 급등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에코프로(+14.12%), 에코프로비엠(+6.05%), 삼성SDI(+4.43%), LG에너지솔루션(+2.21%)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라이다 없이 카메라 기반이라는 점이 향후 확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⑤ 원화 강세·국제 유가 급락…시장 불확실성 완화
전쟁 리스크 완화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금값은 온스당 1.33%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4.1원 급락한 1360.2원에 마감됐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WTI는 배럴당 64.80달러로 내려앉았으며, 브렌트유도 67.70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국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신흥국 통화 전반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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