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독일 쾰른 현지 시각 8월 20일 수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을 들고 참가한다. 개발팀은 게임스컴 기간 중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World of Warcraft: Midnight)에 대해 특별한 소식과 업데이트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5일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를 위한 축제가 펼쳐 질 게임스컴 8번 홀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스에서는 신화 던전 쇼케이스와 코스프레 쇼케이스,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전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은 단순한 확장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년 넘게 이어온 WoW의 유산을 이어가면서, 플레이어 하우징 같은 새로운 시도와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로 현대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투 애드온 금지 논란과 콘텐츠 품질에 대한 우려는 블리자드가 넘어야 할 산이다.
누리꾼들은 새 확장팩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쏟아내며 하우징 시스템, 빠른 콘텐츠 주기, 전투 애드온 금지 논란을 뜨겁게 논했다. 플레이어 하우징은 개성을 표현할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유저들은 파이널 판타지 XIV처럼 소셜과 롤플레잉의 중심이 될 가능성에 환호했지만, 단순 장식 콘텐츠로 전락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8주 소규모 패치와 24주 시즌 주기로 빠르게 진행되며 호평받았으나, 버그와 밸런스 문제로 비판도 이어졌다. 가장 논란이 된 건 전투 애드온(DBM, WeakAuras) 금지 소식이었다. 경쟁 플레이어들은 난이도 상승을 걱정했지만, 일부는 게임 본질을 살릴 기회라며 환영했다.
한밤은 WoW의 유산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하지만 애드온 논란과 콘텐츠 품질이 성공의 열쇠다. 유저들의 열띤 반응은 WoW의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블리자드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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