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전쟁하듯 마약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 며, 청년층 대상 마약 예방교육의 시급성과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종배 위원장은 23일 서울시가 주최한 청소년·청년 마약퇴치 행사,‘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끝자락에 와 있다고 본다”며 “지금 마약퇴치에 노력하지 않는다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더이상 손 쓸 수 없는 끔찍한 마약 좀비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날 ‘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 행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주요 대학, 민간 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 청(소)년 마약퇴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마약 예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마약을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의 비싼 마약 가격으로 인해 전 세계 마약상들이 한국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마약의 끝은 죽음’이라는 강한 경각심을 심어주어 처음부터 손대지 않도록 하는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일부 국가들도 마약 확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 예방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해 확산을 막은 사례가 있다”며, “한국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쟁하듯이 마약과의 싸움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오늘의 협력체계 구축이 청(소)년 보호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와 교육청, 경찰, 대학, 민간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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