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어머니' 무라티 스타트업, 2조70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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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어머니' 무라티 스타트업, 2조7000억원 투자 유치

이데일리 2025-06-24 16: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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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미라 무라티가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이 약 20억달러(약 2조7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가치는 투자 전 100억달러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을 창립한 미라 무라티.(사진=AFP)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센 호로위츠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 액셀과 컨빅션 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싱킹 머신즈 랩이 20억달러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 유치는 시드(초기) 라운드로 분류되지만, 실리콘밸리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초대형 투자로 평가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시드 투자는 아직 제품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공개되지 않은 초기 투자를 뜻한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생애 총 투자 유치 금액을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얘기다.

싱킹 머신즈는 아직 구체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2월 블로그 게시글에서 “AI와 인간 간의 협업을 증진하는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업계는 고급 AI 모델과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 플랫폼이나 연구 시스템이 주력 제품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투자는 비공개 협상을 통해 진행됐다. 회사와 투자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무라티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CTO를 역임했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가 이사회로 축출당했을 때 임시 CEO를 맡기도 했다. 그는 알트먼 CEO가 복귀한 후 조직 내 혼란 속에서 회사를 떠났고, 이후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인 존 슐만과 전 연구 부사장이었던 바렛 조프 등이 무라티를 따라 싱킹 머신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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