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한반도를 향한 240㎞ 국토 순례에 나섰다.
조선대 학생복지팀과 총학생회는 24일 교내에서 제20기 국토 순례 출정식을 열고 10박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59명의 학생들이 조선대-진도항-제주도-진도항-나주-조선대 경로로 240.6㎞를 도보로 행진한다.
학생들은 행진과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전 구간에 의료 인력과 응급약품을 배치해 학생 안전에 대비했다.
조선대는 이번 순례를 통해 '학생이 걷고 지역이 연대하며 대학이 지속가능한' ESG 실천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이번 국토 순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책임과 협력의 가치를 깊이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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