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0차례 과속 적발 불만' 차 몰고 경찰서 돌진 40대 영장

경찰서 돌진하는 차량

[순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24일 과속 단속에 불만을 품고 차를 운전해 경찰서로 돌진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3일 오후 8시 23분께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순천경찰서 건물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SUV는 현관 유리문을 뚫고 건물 내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행범 체포된 A씨는 "과속 단속 카메라에 자주 적발돼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1년부터 36차례, 올해 들어서만 10차례 이상 과속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