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배달의민족 추가 입점...퀵커머스 확장 ‘속도’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에 추가 입점하며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에 추가 입점하며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가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11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점포 반경 4km 이내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배민에서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6개 점포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시켜 배달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24일부터는 금천점, 영등포점, 남대구점, 청주점, 전주효자점까지 5개 점포를 추가 운영한다. 오는 7월에는 37개, 8월 이후로는 40개까지 서비스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조혜영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온라인 장보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의 식품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 매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상품과 배송 선택지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홈플러스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