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새 위원장에…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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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새 위원장에…사상 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커번트리 취임

모두서치 2025-06-24 15:3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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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사상 첫 여성, 첫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탄생했다.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커스티 커번트리가 전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에 이어 신임 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커번트리는 24일(한국 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임기는 8년이며,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커번트리는 짐바브웨 출신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스타 선수 출신이다. 이 외에도 올림픽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아프리카와 짐바브웨를 대표하는 수영 선수로 활약했다.

 

 

 

 


커번트리는 지난 3월20일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커번트리는 이취임식에서 전임 위원장인 바흐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넘겨받는 상징적은 세리모니를 통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연설에서 커번트리는 "위원회 여러분들과 8년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그녀는 "올림픽은 미래 세대가 꿈을 꾸도록 영감을 주는 발판"이라며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다. 여러분과 함께 협력해 올림픽이 분열된 세상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커번트리는 IOC 종신 명예 위원장으로 선출된 바흐 전 위원장을 향해 감사 인사도 건넸다. 그녀는 "바흐 위원장은 가장 격동의 시기에 전 세계를 하나로 묶었다"며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오랜 세월 열정과 목표 의식으로 IOC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동시에 커번트리는 바흐 전 위원장에게 IOC 최고 영예인 올림픽 금장 훈장을 수여했다.

이에 바흐 전 위원장은 "임기 동안 동료 IOC 위원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는 결코 이 길을 혼자 걸어오지 않았다"며 "함께 개혁하고 쇄신하며 올림픽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단결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한다. 커번트리는 용기 있는 리더다. IOC는 이제 가장 훌륭한 리더의 손에 맡겨졌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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