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해군 군무원이 현역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 차곡차곡 모은 돈을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과 손원일 선교센터에 기부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4일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학부 강의실에서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주관으로 정보판단교관 김대원 전문군무경력관 나군의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평소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김 교관은 해군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 군인공제회를 통해 매달 10만원씩 모아 퇴직하며 받은 600만원을 전사ㆍ순직 장병들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과, 해군ㆍ해병대 간부들에게 숙박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손원일선교센터에 각각 300만원씩 기부했다.
특히 김대원 교관은 지난 21년부터 아동 중심의 가정복지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액 기부를 꾸준히하고 있으며, 작년 5월에는 소아암환자 가발 제작을 위한 머리카락 기부를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김대원 교관은 “해군에 복무하면서 좋은 분들과 좋은 기억만 가지고 전역하게 되어 지난 5년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후배 간부들에게 도움이 되고싶었다.”며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해군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기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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