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셰프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제영 기자
오뚜기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함하우스 4층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뚜기가 다산북스와 협업해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진행한 전시 '마음의 양식당' 테마의 쿠킹 클래스다. 일반 쿠킹 클래스는 7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18~22일간 도서전의 주제인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위로'로 재해석해 마음의 양식당이라는 테마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도 전시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책갈피 키링 만들기, 문장카드 고르기 등을 마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유일한 식품기업으로 주목받았다"며 "동종업계뿐 아니라 이종업계 간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쿠킹 클래스 진행 전 마련된 책갈피 키링 만들기 체험. 사진=김제영 기자
함하우스는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생전 살던 집터에 세워진 공간이다. 함 회장이 자택을 오뚜기에 기부하면서 직원들과 소비자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 스튜디오에 대해 "쿠킹존과 다이닝존, 포토존 구성으로, 오뚜기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를 활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요리할 수 있게 했다"며 "가전과 조리도구도 사용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구비해 요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쿠킹존 조리대. 사진=김제영 기자
오키친 스튜디오의 수강 가능 인원은 최대 8명이다. 조리대 위에는 손질된 요리 재료와 순서에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준비돼 있고, 셰프의 설명을 들은 뒤 각자 요리하는 '셀프 쿠킹'으로 진행된다. 레시피와 셰프의 지도에 따라 요리 완성까지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기자가 직접 만든 세 가지 요리. 사진=김제영 기자
이번과 같은 스페셜 클래스 외에도 오뚜기는 쿠킹 클래스의 차별화를 위해 ▲월드퀴진 클래스 ▲시즈널 클래스 ▲페어링 클래스 ▲K-푸드 클래스 등 4가지의 정기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K-푸드 클래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월 영어 1~2회, 일어 1~2회 클래스가 열린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 스튜디오는 소비자가 단순 식품을 구매하고 먹는 데 그치는 일차원적 경험을 벗어나 쿠킹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공간"이라며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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