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김현(38)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와 대한전자공학회(IEIE)가 공동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대한전자공학회에 따르면 김현 교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설계라는 주제하에 AI 반도체 관련 아키텍처 레벨, 알고리즘 레벨, 메모리 레벨의 융합·통합 플랫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한 AI 반도체 전문가다.
60편 이상의 국내외 저널과 240편 이상의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며 AI 가속기 설계, AI 모델 최적화, AI 특화 메모리 설계 부문의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대한전자공학회를 포함한 국내 다양한 학술단체 임원 활동과 학술대회 조직위원을 역임하는 동시에 반도체 관련 국가 부처 자문 및 과제 기획·평가위원에 다수 참여했다. IEEE 시니어 멤버로 선정돼 IEEE 산하 회로 및 시스템 학회(IEEE Circuits and Systems Society)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전자공학회는 "김현 교수는 국내외의 활발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분야의 학문 발전과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세계 학자 상호 간의 이해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현재 IEEE 본부와 공동상을 설립한 국가로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아이슬란드, 칠레, 인도, 우루과이, 페루,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국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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