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카드가 미화 3억달러(한화 약 4천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HSBC를 주관사로,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하여 이뤄졌다.
신디케이티드론은 여러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으로, 이번 대출의 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0%포인트, 5년물은 0.8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국내 조달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신디케이티드론은 해외 신규 조달원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달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은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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