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올해 하반기 예정이었던 공무 국외 연수를 철회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의회는 당초 올해 상반기에 국외연수를 계획했으나 12·3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이 겹치면서 하반기로 미뤄졌다.
이후 의원들은 이날 열린 의원간담회를 통해 고물가와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모았다.
이에 국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오는 9월 임시회에서 예산 3천150만원을 반납할 예정이다.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은 "주민 곁에서 민생경제 회복에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언제나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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