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2025 민관학협력 도시혁신스쿨 in 전주’ 1단계 수업을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 3건을 실현하는 2단계 후속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혁신스쿨은 전주시 낙수정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전국 11개 대학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서울여대와 서강대는 정규 교과목으로 해당 과정을 개설해 교육의 체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프로젝트는 △조망길 조성 △마을공동텃밭 기획 △어린이놀이터 공간 활용 △주민복합이용시설 △주민역량강화 등 다섯 가지 지역 현안을 주제로 팀별로 진행됐다. 전주시청, 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 한국해비타트, 꿈꾸는세상 등 민관학 협력 기관이 참여해 교육과 실행의 연계를 높였다.
서울여대는 현장 활동과 전문가 멘토링을 기반으로 총 10개의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이 중 서울여대 참가팀인 ‘조망길 조성 C팀’, ‘생활인프라 C팀’, ‘주민역량강화 1팀’의 아이디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전주시청과 포스코이앤씨,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가 협력해 낙수정마을 현장에서 실제 구현될 예정이다.
도시혁신스쿨은 2020년 서울여대, 포스코이앤씨, 한국해비타트가 공동기획해 시작한 전국 단위 도시재생 교육 프로젝트다. 서울여대는 2023년 정규 교과목인 ‘도시혁신프로젝트(종합설계)’를 개설하며 민관학 협력 교육의 학사제도화를 선도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수업 개설 대학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도시혁신스쿨은 지역사회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대학 교육과 기업, NGO의 자원을 연계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이라며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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