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자 우리ESG] KAI, 인니 학교 재건 봉사로 '마음 외교' 나선다

KAI가 록히드마틴과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학교 재건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AI 제공 [뉴스락]

[뉴스락] KAI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Tugu Bhakti 학교에서 재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27명의 KAI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3일간 벽화 제작 및 책걸상 보수, 정원 정비 작업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KAI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국가다. 한국의 항공기 최초 수출국이자 KT-1 20대, T-50 16대 등을 수출한 최대 수출국이며, KF-21 사업의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에서 인도네시아는 KAI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Defense KAI'의 대상국으로 선정됐다.

봉사 대상인 Tugu Bhakti 학교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유치원·초등·중등 통합학교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함께 다니는 지역 내 가장 오래된 학교다.

재학생이 약 200여 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AI와 나눔봉사단이 모금한 약 2억원의 기금으로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방부, 시의원과 협력해 '인니 국방부와 KAI가 함께하는 취약계층 학교 리뉴얼'이란 타이틀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최인수 KAI 경영지원실장은 "KAI는 인도네시아와 항공기 사업 분야에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술과 산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관계로 더욱 성장하고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