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반침하 사고를 막기 위해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5곳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안전 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울과 부산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심의 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점검 대상은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안전 영향평가가 의무화된 전주, 군산, 순창의 공동주택 및 공공 하수처리시설 신축 공사장 5곳이다.
이 중 군산 지곡동 공사장의 최대 굴착 깊이는 19.77m다.
도와 시·군은 이들 공사장을 대상으로 ▲ 지반 안전성 ▲ 계측 계획 ▲ 차수 방안 ▲ 발파 및 소음관리 ▲ 배수시설 ▲ 지하 매설물 등을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즉시 시정 조처하고 중대한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면 공사 발주청을 통한 공사 중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사전 점검을 강화해 지반침하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 중심의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