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4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0세 여자아이가 숨지고 7세 여동생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경, 아파트에서 울리는 화재경보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오전 4시 31분경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당시 집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자매 2명(10세, 7세)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언니인 10세 어린이는 결국 숨졌다. 7세 동생은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부모는 새벽에 일하러 나가 집을 비운 상태였다.
부산진경찰서는 화재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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