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은 23일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와 담당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순서 의원은 “서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 사업은 냉방, 단열, 창호, 바닥, 보일러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철 냉방시설과 겨울철 난방시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비 100%로 지원하는 국가 에너지 복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 결과, 많은 주민들이 해당 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고, 각 동의 담당자들도 실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에너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홍 의원은 ▲구청 홈페이지, SNS, 동 행정복지센터 안내문, 현수막, 지역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담당자 실무교육 내실화 및 정기적인 교육, 실무 매뉴얼 제공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민 참여 확대 등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홍순서 의원은 “우리 서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김원진 위원장은 “제3연륙교 건설비는 이미 청라와 영종 주민의 분양가에 반영된 만큼, 통행료 면제는 행정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당연한 권리”라며, “인천시는 이 권리를 정부와 관계 기관과의 협상에서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국토지리정보원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이송될 예정이며, 향후 제3연륙교 명칭 최종 결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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