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25년째 매년 '얼굴 없는 천사'가 다녀가면서 '천사마을'로 불리는 전북 전주시 노송동에 누구나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고 맛볼 수 있는 '함께주방'이 들어섰다.
전주시는 24일 노송동 희망문화센터에서 '전주 함께주방' 사업 1호점인 노송동 천사마을점의 개소식을 했다.
천사마을점은 지역 숙원사업인 음식 나눔 조리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에 좁고 설비가 부족했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이 공간은 소외계층 나눔과 청소년,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공유주방 형태로 활용된다.
우범기 시장은 "함께주방 1호점은 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음식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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