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굴한 해외 전문가, 6·25 전쟁기록 자문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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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굴한 해외 전문가, 6·25 전쟁기록 자문 첫 참여

모두서치 2025-06-24 12:1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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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발굴한 해외 전문가가 6·25 전쟁기록 자문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단 26인을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 구성은 인사처가 인재를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사처는 국제학회 활동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연구자들을 발굴했고, 그 결과 자문위원 57명 중 17명이 인사처가 추천한 국제 인재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현재 9명이 추가로 위촉 절차를 밟고 있다.

인사처는 지난해 6월 유엔 참전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7명을 발굴, 인재 발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외국인 자문위원을 위촉하는데 기여했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11개국 17명의 외국인 석학·연구자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올해는 인재 발굴 범위를 동유럽 국가로 넓혀 연구자를 추가로 추천하고 있다.

인사처가 발굴한 역사학자로는 필리핀 네빌 제이마나오이스 마닐라 아테네오대학교 교수, 마렉 한데렉 야기엘로니안대학교 교수, 튀르키예 국방대학과 이스탄불대에 재직 중인 정은경 교수 등이 있다.

제이마나오이스 교수는 6·25전쟁 당시 필리핀의 참전 연구를 해온 역사학자다. 인사처 제안으로 전쟁기념사업회에서 국제자문위원단으로 활동하며 그간 수집한 자료들을 6·25전쟁 기록보관 사업에 제공하면서 관련 자문을 하고 있다.

한데렉 교수는 폴란드 국립기억연구소 연구원으로 냉전 시기 폴란드가 한국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한 배경을 다룬 책을 집필 중이다. 한국 정부에서 국제자문위원 제안을 받아, 현재 사업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은경 교수는 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한국 파병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 연구를 이어온 연구자다. 국민추천제 본인 추천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의 자문 참여 의사를 밝혔고, 사업회의 튀르키예 파병을 조명하는 자료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이은영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전문 인재들이 정부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6·25전쟁 관련 기록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25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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