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도 계속 생각나는 맛…"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세종 맛집 BEST 4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집에 가도 계속 생각나는 맛…"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세종 맛집 BEST 4

위키푸디 2025-06-24 11:56:00 신고

3줄요약
세종 맛집 4선. / 업체등록사진
세종 맛집 4선. / 업체등록사진

경기 세종시는 2012년 행정 중심 복합도시로 조성된 계획 신도시다.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한 40여 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행정기능이 집중돼 있다. 

도시는 정밀한 구획 속에 주거, 상업, 행정 기능이 고르게 배치돼 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도심 내 주요 관광지와 외식 공간 접근성도 높다.

세종호수공원, 세종국립수목원, 금강보행교, 목향재 등 도심 명소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돼 있다. 관광지와 가까운 음식점들은 주말이면 외지인 수요도 더해져 활기를 띤다.

소득 수준이 높고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 인구가 많아 외식 수요가 꾸준히 유지된다. 정부청사 중심의 고정된 점심·회식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개성 있는 식당이 자리를 잡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창업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한몫한다. 임대료 부담이 크지 않아 신생 브랜드와 청년 자영업자들의 유입이 활발하다. 차량 접근도 용이해 충청권 인접 도시에서 외부 방문도 많다.

이처럼 행정, 상업, 관광이 어우러진 구조 속에서 세종은 자연스럽게 맛집이 늘어나는 도시가 됐다. 이런 세종에서 주목받는 지역 맛집 BEST 4를 소개한다.

1.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진한 순대국 '부강옥'

부강옥. / 업체등록사진
부강옥. / 업체등록사진

부강옥은 한자리에서 3대를 이어오고 있는 순대국 전문점이다.

순대는 공장에서 납품받지 않고 직접 만든다.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한다. 시기마다 제철에 맞는 식재료를 고르며, 총 24가지를 배합해 만든 순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 그릇에는 순대가 4~5개 정도 들어 있다. 국물은 진하고 묵직한데, 여기에 머릿고기와 내장까지 함께 담겨 풍성한 맛이 난다. 고기는 잡내가 전혀 없고 푹 삶아져 어린아이도 잘 먹을 만큼 부드럽다.

테이블에는 파다대기, 새우젓, 다진 청양고추, 소금, 후추까지 모두 갖춰져 있다. 파다대기는 간이 세지 않아 넉넉히 넣어도 부담이 없다. 기본 국물은 담백하지만, 취향에 맞춰 양념을 더하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순대국을 먹을 땐 깍두기 국물도 같이 즐긴다. 국물에 한 숟가락 넣으면 깊이가 다르다. 기본 반찬은 많지 않지만 깍두기의 식감이 아삭하고, 간도 잘 배어 있다. 수제순대를 추가 주문해 따로 곁들이는 손님도 많다.

2. 매콤한 떡볶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80도씨'

180도씨. / 업체등록사진
180도씨. / 업체등록사진

180도씨는 떡볶이, 돈까스, 마약김밥과 각종 튀김을 매일 직접 만드는 분식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블랙떡볶이'는 이름만 들어보면 짜장떡볶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매콤한 떡볶이다. 

가래떡을 사용해 식감은 쫀득하고, 두툼한 떡이 양념과 잘 어울린다. 은근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국물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맛있게 맵고, 매운데도 속이 편해서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튀김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데, 미리 초벌해 둔 튀김을 주문 즉시 다시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종류도 많고 크기도 큰 편이며, 재료의 맛이 살아 있어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다.

돈까스 역시 직접 튀겨내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고기 두께도 도톰해 먹기 좋다. 마약김밥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것을 권한다. 김밥만 먹으면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지만, 소스와 조합되면 맛이 한층 끌어올려진다.

3. 불향 가득한 국물이 일품인 '안터반점'

안터반점. / 업체등록사진
안터반점. / 업체등록사진

조치원 짬뽕 맛집으로 알려진 안터반점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로컬 식당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국물로, 은은한 불향이 올라오고, 먹을수록 매운맛이 칼칼하게 퍼진다. 겉보기에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먹다 보면 불향이 계속 느껴진다.

면은 얇은 편이다. 국물이 면 사이사이에 배어 있어 한 젓가락 먹을 때마다 국물 맛이 같이 따라온다. 돼지고기, 오징어, 홍합, 조개살 등 해산물도 실하게 들어 있다. 중간중간 씹히는 청양고추가 매운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짬뽕을 다 먹은 뒤 밥을 말아 먹는 손님도 많다. 국물의 무게감과 밥이 어우러지면서 포만감이 커진다. 생강향이 은은하게 섞여 있어 일반 짬뽕과는 다른 향이 일품이다.

짬뽕 외의 메뉴도 훌륭하다. 짜장면은 향이 독특한데, 마라와 비슷한 중국 후추 향이 올라온다. 옛날 스타일의 케첩 베이스 소스를 사용한 탕수육 역시 맛있다. 소스를 부어서 내놓기 때문에 눅눅할 듯 보이지만, 고기 자체는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4. 고소하고 부드러운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

윤가네들깨수제비. / 업체등록사진
윤가네들깨수제비. / 업체등록사진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은 들깨 수제비와 칼국수, 보쌈으로 유명한 세종의 로컬 맛집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들깨수제비는 국물이 진하다. 껍질을 벗긴 들깨가루를 푹 끓여낸 육수는 고소함이 강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직접 반죽한 수제비는 속까지 익어 있어 쫀득하며, 국물과 잘 어우러져 먹는 내내 부담이 없다.

식사 도중 얼큰한 칼국수로 메뉴를 바꾸는 손님도 많다. 바지락이 들어간 얼큰칼국수는 시원하면서 칼칼하다. 들깨 국물로 입을 달랜 후 얼큰한 국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잘 맞는다.

보쌈은 국산 삼겹살을 사용해 신선하다. 촉촉하게 삶아져 육즙이 풍부하고, 질기지 않다.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잡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밑반찬은 많지 않지만 깍두기와 무김치가 인상적이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는 고기와도, 국물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수육을 먹은 뒤 들깨국물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부강옥

- 위치: 세종 부강면 부강외천로 103 1층 부강옥

- 영업시간: AM 8:00~PM 8: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2. 180도씨

- 위치: 세종 고운서길 7 골드프라자1층 180도씨

- 영업시간: AM 10:20~PM 7:4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3. 안터반점

- 위치: 세종 조치원읍 산책2길 45 1층 안터반점

- 영업시간: AM 10:00~PM 8:00~PM 4:00~PM 5:00 브레이크타임

4.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

- 위치: 세종 대평로 87 태양빌딩 204, 205호

- 영업시간: AM 11:00~PM 9: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