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슬레틱스,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 추진…신축 구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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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슬레틱스,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 추진…신축 구장 첫 삽

모두서치 2025-06-24 11:2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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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새로운 연고지를 물색해 온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가 마침내 라스베이거스에서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애슬레틱스는 24일(한국 시간) 구단주 존 피셔와 MLB 커미셔너인 롭 맨프레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신축 구장 기공식을 열었다.

총 17억3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가 투입되는 새 야구장은 MLB에서 가장 적은 3만3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구장은 2028시즌 개막일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새 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애슬레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임시 연고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애슬레틱스는 1901년 구단주 겸 감독이었던 코니 맥에 의해 창단됐다.

창단 이후 1954년까지 필라델피아를 연고지로 삼았고, 1955년부터 1967년까지는 캔자스시티에서 13시즌을 보낸 뒤, 1968년부터는 오클랜드에 정착해 57년간 팀을 운영해왔다. 올 시즌부터는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 임시로 경기를 치렀다.

애슬레틱스는 기존 연고 도시였던 오클랜드의 열악한 치안과 낡은 구장 시설로 인해 수익 구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200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인근 오라클파크로 홈 구장을 옮기면서 안 그래도 얇았던 팬층에 타격을 입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연고지 이전과 신축 구장 건립에 속도를 냈다.

 

 

 


이날 피셔 구단주는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애슬레틱스는 오랫동안 새로운 구장이 절실했다"며 "이제 우리는 라스베이거스팀이다.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어린 팬부터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라스베이거스가 야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며 "라스베이거스는 관광 도시다. 관광 산업 특성상, 이곳은 기존 인구 통계를 뛰어넘는 시장성을 갖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는 미국 미식축구인 내셔널풋볼리그(NFL)의 레이더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골든 나이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에이시스 등 세 개의 프로 스포츠팀이 자리하고 있다.

애슬레틱스는 이들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네 번째 프로 구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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