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 묵과할 수 없어”김수현, 가세연·김새론 유족 무고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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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실 유포, 묵과할 수 없어”김수현, 가세연·김새론 유족 무고 혐의 고소

인디뉴스 2025-06-24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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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세의
김수현/김세의

 

배우 김수현(37)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과 위조된 증거 제시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 측은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고(故) 김새론 유족을 무고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가세연·김새론 유족 무고 혐의 고소…

김세의
김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들은 딥보이스 기술 등으로 조작된 김새론 음성 파일을 근거로 김수현과의 과거 교제설, 40억 회유설, 킬러 청부설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김수현을 형사 고소까지 한 것은 명백한 무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세의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중학생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이와 관련된 음성 파일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수현 측이 제보자에게 40억 원을 제안해 증거를 넘기도록 회유했고, 거절하자 살해 시도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논란이 일었다.

“증거 위조는 중대한 범죄”…김수현, 민·형사 소송 병행

김수현
김수현

 

김수현 측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루머 유포가 아닌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명예훼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작된 자료를 토대로 한 형사 고소는 “단순한 허위사실 유포를 넘어 심각한 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위조된 증거로 공권력을 오용하는 행위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이미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성년자였던 시절 고인과 연애한 사실이 없다”며 “저와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해 비극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족이 공개한 과거 카카오톡 메시지가 조작된 정황도 제기하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도 추가 고소했다.

김새론 사망 이후 이어진 논란…진실 공방 장기화 전망

김새론
김새론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김수현 생일 당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유족 측은 김수현과의 관계를 입증한다며 문자, 사진, 편지 등을 공개했다. 또 고인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위약금 7억 원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나친 부담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주장 대부분이 조작되었거나 왜곡된 내용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있다. 특히 김수현이 유족에게 합의를 제안하거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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