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올 상반기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총 1억1천640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방개혁 2.0과 위수지역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군 장병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장병이 우대업소에서 나라사랑카드 또는 나라사랑페이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20%를 양구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해당 금액은 양구군이 우대업소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 양구군은 총사업비 3억3천800만원을 투입해 부사관 이상 간부를 제외한 군 장병에게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환급한 인센티브는 총 1억1천640만원이며, 이와 관련한 매출액은 5억6천여만원이다.
2020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환급 인센티브는 총 13억4천957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양구지역 군 장병 우대업소는 음식점 81곳, 이·미용 22곳, 숙박업 30곳, 군장 용품점 6곳, 기타 6곳 등 총 145곳이 등록돼 있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해당 사업이 군 장병과 지역 소상공인의 상생을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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