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시화호 통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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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시화호 통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

연합뉴스 2025-06-24 10: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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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일자리·철도망 구축 등 성과"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4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의 미래 먹거리 핵심축인 바이오와 시화호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 하는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 하는 임병택 시흥시장

[촬영 김인유]

임 시장은 "시흥은 그간 닦아온 기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AI·바이오 융합도시와 해양레저관광도시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우선 인공지능(AI)와 바이오를 융합한 국가대표 첨단 바이오 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병관이 집적한 국가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AI·바이오 융복합 연구단지가 될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종근당이 들어선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 등과 연계하며 시흥 바이오를 이끌 중추 시설로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초광역 AI·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과 AI·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연계해 첨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아울러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천500명 이상의 바이오 인력을 양성하고,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연계해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시화호 30년 시화호 30년

(안산=연합뉴스) 지난해 10월 10일 시화나래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호 모습. 시화호는 1977년 안산신도시를 시작으로 반월특수지역을 조성하면서 방조제가 축조돼 1994년 조성된 인공호수다. 2024.10.10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인 시화호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진행한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은 올해 경기도가 직접 추진하는 시화호 활성화 사업으로 격상돼 5개년 계획이 수립 중이다.

시화호 포럼과 토론회 등을 시작으로 2026년 시화호 해양환경 문화 페스티벌, 2027년 국제 미래해양도시 박람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거북섬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성장 모델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7일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더불어 7월에는 거북섬 마리나 해상계류장 개장, 10월 랜드마크 전망시설 조성, 2026년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착공이 예정돼 있다.

거북섬과 오이도를 연계한 관광특구 지정, 1조3천억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공모 선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거북섬 접근성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중앙정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해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지난 3년간 '민생과 미래' 기조로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 지역화폐(시루) 1조4천억원 발행, 누적 사용자 42만명 돌파 ▲ 민선 8기 일자리 목표 73.5%(8만2천556개) 달성 ▲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 종근당 및 시흥과학고 유치 ▲ 신안산선 매화역 착공을 비롯한 전철망 구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임 시장은 "시흥의 모든 정책이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과 시흥 발전을 위한 한 몸"이라며 "시민 행복을 앞에 두고 혁신 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남은 민선 8기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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