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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이아이코리아(AI KOREA·364950)가 '테슬라식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비전(AI Vision) 기술 기반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제어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자체 AI 비전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MR) 제어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당사의 AMR 제어기는 비용 절감과 높은 신뢰성과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고도화된 로봇 제어 솔루션이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복잡한 현장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유연한 대응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현재 국내 로봇 제어기 시장은 외산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자체 제어기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기술 자립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전방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에이아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제어기에는 OTA(Over-the-Air) 기능도 탑재돼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장에서 로봇을 회수하거나 생산 라인을 중단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성능 개선이 가능해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시스템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비전 기반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은 카메라를 활용해 정밀한 환경 인식과 주행 경로를 계산할 수 있고, 기계적 가동 부품이 없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에 더해 색상·문자·사물 인식 등 시각 정보도 인지한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물류 △스마트팩토리 △병원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의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내 협동로봇(Cobot) 시장 점유율 1위 기업과 판매·기술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제어기에 협동로봇을 탑재해 단순 물류 운송을 넘어 조립, 자재 이송 등 실제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물류+작업 자동화 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국산 스마트 제어기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제조·물류 산업의 자동화 패러다임을 바꾸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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