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운명의 빛에 이끌린 순례자, 드디어 악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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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운명의 빛에 이끌린 순례자, 드디어 악마를 만나다

비즈니스플러스 2025-06-24 10:2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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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빛의시어터'에서 '로스트아크'의 미디어아트를 관람 중인 관객들 /사진=김현정 기자
워커힐 '빛의시어터'에서 '로스트아크'의 미디어아트를 관람 중인 관객들 /사진=김현정 기자

1~2층 층고를 모두 차지할 만큼 커다란 입체 공간의 외벽에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노출하는 '파사드 연출'로 운명의 빛이 떠오른다. 이어서 태초의 빛에 이끌려 강력한 고대의 신비로운 힘을 가진 '아크'를 찾아 떠나는 순례자의 모습이 등장한다. 평화롭게 그림을 그리는 소녀, 말이 마차를 끄는 풍경, 고즈넉한 고성의 모습이 흘러갈 때쯤, 악마 군단과의 살벌한 전투가 벌어지고 드디어 대악마 '카제로스'의 서늘한 모습이 스크린 위에 떠오른다.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의 미디어 아트는 최대 21미터의 층고와 1500평에 달하는 공간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2주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을 진행한다. 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6회차로 나뉘어 상영된다.

빛의 여정은 로스트아크가 론칭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다. '빛으로 재탄생한 아크라시아'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홀연히 나타난 빛으로 문을 여는 '여정의 시작' 편은 모험가가 아크라시아로 떠나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이후 모험가의 여정을 돕는 인도자 아만이 등장하고, 트리시온이 개방되자 이들은 아크의 흔적이 있는 곳으로 모험을 떠난다.

'로스트아크'의 미디어아트의 한 장면 /사진=김현정 기자
'로스트아크'의 미디어아트의 한 장면 /사진=김현정 기자

이어 '여정의 순간들' 편에서는 대항해부터 아크라시아를 위협하는 대악마 카제로스를 대면하는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는 모험 장면들을 체험할 수 있다.

한 번 입장하면 90분의 관람시간 중 메인스토리 영상이 2회 연속 상영된다. 1회를 모두 관람한 뒤, 같은 내용의 2회가 시작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체험공간을 방문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체험공간들도 전시공간 사이사이에 자리잡아 자유롭게 이동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1회에서 놓쳤던 장면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2회차 상영이 끝나고 히든 영상으로 아크라시아에 떠오른 붉은 달을 배경으로 파멸됐던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카제로스는 로스트아크에서 8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군주로 이번 전시회에서 살짝 등장해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미디어아트에는 로스트아크가 7년의 라이브 서비스 기간 동안 쌓아온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 스토리를 담은 원화, 영상, 음악, 성우들의 연기가 담겼다.

모험이 시작된 공간 '트리시온'부터 '베아트리스' '니나브' '아만' 등 주요 NPC, 신규 클래스 '발키리'까지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미디어아트 특유의 웅장하고 섬세한 연출로 감상할 수 있다. 

메인 전시관 내부에는 특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스튜디오룸'에서는 준비된 태블릿에 메시지를 입력해 풍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장실'에서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갤러리룸'에서는 거대한 화면에 원하는 로스트아크 게임 배경을 띄워놓고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분장실'의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분장실'의 모습 /사진=김현정 기자

로비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원화들과 피규어를 감상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현장의 굿즈샵에서는 다양한 한정 굿즈들도 판매된다. 원화를 활용해 제작된 액자와 직소퍼즐, 노트, 포스터북을 비롯해 마그넷 세트, 키링 등 총 15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빛의 라운지'에서는 고흐 작품과 컬래버한 모코코 스페셜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이번 전시는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몰입도 높은 방식으로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메인 전시관 외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도 마련한 만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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