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퇴임 기념, 부여군에 가족이 함께 200만 원 기부… ‘고향사랑’ 실천한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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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퇴임 기념, 부여군에 가족이 함께 200만 원 기부… ‘고향사랑’ 실천한 훈훈한 사연

중도일보 2025-06-24 09:47:48 신고

3줄요약
4.서장원 과장 자녀 고향사랑기부서장원가족이 퇴임을 기념해 고향사랄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여군청에서 오랜 세월 공직자로 헌신한 서장원 자치행정과장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족이 특별한 방식으로 퇴임을 축하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6월 23일, 서 과장의 두 딸 서장미·서유리 씨와 사위 박영준·이윤수 씨는 총 200만 원을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하며 아버지의 퇴임을 뜻깊게 기념했다.

서장원 과장은 그동안 감사팀장, 농업정책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부여군 행정의 중추 역할을 맡아왔다. 그의 마지막 공직 여정을 함께 축하하고자 한 가족의 기부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서장미 씨는 "아버지께서 평생을 바치신 부여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셨기에, 가족 모두가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정에 헌신하신 서 과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자녀분들의 고향 사랑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부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족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공직자의 마지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따뜻한 방식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가족 전체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기부자 예우를 확대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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