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오는 7월 8일부터 심리철학을 다룬 심화 인문학 강연 ‘인간과 기계, 그 경계의 철학: 포스트 휴먼 시대, 인간의 가치를 묻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 ‘지혜학교’에 선정돼 마련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심리철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인간 고유의 가치를 찾고 인공지능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삶의 방향을 모색한다.
김다솜 중앙대학교 철학과 연구교수가 강의를 맡아 총 12회에 걸쳐 심리철학, 뇌과학, 응용 윤리학을 융합한 관점에서 현대인이 직면한 철학적 질문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마다 서울 금천엠타워에서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성인이며,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문화행사(금나래)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기술은 점점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되묻게 된다”라며 “이번 강연이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도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삶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여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