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B조 최종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를 2-0으로 물리쳤다.
PSG는 전반 35분 행운의 골로 앞서갔다. 비티냐의 슈팅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후반 21분엔 아슈라프 하키미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한 발 더 달아났다.
2승 1패의 PSG는 보타포구(브라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나란히 2승 1패(승점 6)로 동률을 이뤘다. 세 팀은 상대 전적에서도 각각 1승 1패(승점 3)로 같았는데, 맞대결 골 득실에서 PSG가 +3으로 앞서 조 1위가 됐다. 0을 기록한 보타포구가 2위, -3에 그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위로 탈락했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은 앞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쐐기골을 넣었다. 20일 보타포구와 2차전도 후반 교체로 나선 바 있다.
시애틀 소속의 센터백 김기희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기희는 보타포구와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뛴 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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