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이공대는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조달학과는 정부와 공공기관 예산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한 핵심 영역인 공공조달 분야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치한다.
영남이공대는 이달 초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을 하고 학과 개설을 추진했다.
공공조달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직장인도 학업과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 전자조달시스템(G2B·나라장터)의 이해와 활용, 공공 계약법,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 실무, 정부회계, 공공조달 마케팅 등 조달현장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강의로 구성한다.
또 내년 시행 예정인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포함한다.
2026학년도에는 정원내 20명, 정원외 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주 대상은 성인학습자 및 재직자이다. 수시 모집은 면접 100%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일반 전형으로 실질적 의지와 적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공공기관 조달부서나 관련 기업 등으로 진출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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