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교통섬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4분께 순천시 조례동 조례사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보행자가 숨지고 60대 남성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행자들은 인도에서 교통섬으로 이어지는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섬이란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해 도로에 섬처럼 조성해 놓은 공간이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in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