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고 1학년 윤태영. 여고부 높이뛰기에서 1m 15㎝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고 100m 종목까지 2관왕에 올랐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학생 선수들이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으로 구성된 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세종여고 1학년 윤태영은 DB여자 고등부 높이뛰기에서 1m 15㎝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100m 종목에서도 16.60초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 1학년 이신혜도 T20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에서 2m 73㎝, 100m에서 16.45초를 기록하며 두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학생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펼쳐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이신혜가 멀리뛰기 우승 후 시상대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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