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파격적인 음악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온 ‘악단광칠’이 새로운 EP 앨범 ‘매우 춰라!’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삶이 무궁무진하게 아름답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무진(無盡)’ ▲액운을 떨쳐내는 마법의 주문 같은 ‘리크나우그나드카’ ▲무대의 중심에서 늘 관객의 몸과 마음을 흔들어온 ‘매우 춰라!’ ▲달빛 아래 모두가 손잡고 춤추는 모습을 그린 ‘Moon 굿’ 등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오랫동안 공연 현장에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 곡들이 마침내 음원으로 정식 발매되면서, 팬들 사이에선 “이제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악단광칠은 그들만의 정체성과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울러 국악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과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악단광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한편, 이번 앨범은 악단광칠의 메인 보컬인 홍옥(방초롱)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오랜 시간 팀의 얼굴로, 목소리로 중심을 지켜온 그녀는 악단광칠의 음악에 큰 존재감을 더해왔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이번 ‘매우 춰라’는 그 자체로 기대감이 크다. 무대에서 시작된 에너지가 음반을 타고 다시 관객에게 닿는 것이야말로 역시 악단광칠다운 순환이다.
팀원과 팬들은 “그동안 큰 역할을 해온 홍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 또한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8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악단광칠은 멤버들의 단단한 호흡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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