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상에 관심 생긴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아서
살짝 끄적여봄
보통 선상은 서해쪽, 인천부터 시작해서 보령 군산이 가상 활성화 되어있긴 하지만
서해에서 타는 선상은 뭔가 무작정 많이 잡기 위한 낚시라는 느낌이 큼
우럭 외수질, 9월 쭈꾸미 배 한번 타면 정신을 못차리긴 함
동해 선상은 서해만큼 많은 조과를 올리진 않지만
재밌게 잡기위한 컨텐츠가 상당히 많음
일단 가자미 체험낚시
동해 최상단 고성부터 포항 경주권까지 이루어지는 가장 쉬운 선상낚시, 꽝 없는 선상낚시임
12월부터 1월 말까지의 금어기를 제외하곤
계에에속 잡으러 갈 수 있음
보통 이렇게 꼬리쪽이 노란 참가자미
또는
우리가 자주먹는 도다리가 대상 어종임
이렇게 생긴 철사 편대채비로 바닥에 있는 가자미를 공략하는데
보통 50호 봉돌을 달고 빠르게 침강시킨 후
봉돌로 바닥을 수차례 두드려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그걸로 가자미의 관심을 끌게 함
손질도 쉬운 편이고 무엇보다 배에서 모든 걸 준비해줌
낚시대부터 채비, 청개비까지 다 준비해줌
식성이 상당한 어종이라
매일매일 씨알의 편차는 있지만
일단 꽝칠일을 절대 없다는 게 장점임
아직 물이 차가울 때는 이렇게 생긴 횃대라는 친구도 많이 올라오는데 탕 끓여먹으면 맛있지만
껍질 2번 벗겨야해서 졸라 귀찮으니 가져가는 건 비추
낚시 초보자들, 여자친구를 낚시입문시키고 싶은 낚창이라면 가자미 체험낚시를 추천함
강릉 사천진항의 유레카호, 싹쓰리호 정도가 괜찮다고 생각되고
조금 내려오면 포항 방석항의 뉴스피드호
요렇게가 조과가 제일 괜찮았음
+ 양양의 체험낚시 선단은 제발 가지말자..
나는 정말 가자미가 좋아서 체험낚시 말고 제대로 이빠이 잡고싶다!
하는 사람들은 고성의 가자미 선사를 이용해도 좋음
12월부터 3월까지는 용가자미(어구가자미)를 위주로 출조하고 4월중순부터는 참가자미 씨알도 좋아지고 횃대도 점차 줄어들어서 참가자미 출조함
12~3월엔 임연수어, 대구 정도가 손님고기로 나오는데
대구 금어기 잘 확인해서 잡자
보통 닻을 내려놓고 하는 낚시이기에 별로 흔들리지도 않음
지금 6월엔 참 잡으러 갈 게 많은데
먼저 피문어
지금부터 마릿수가 가능한 시즌 시작이라 볼 수 있는데
남해의 좆만한 돌문어랑은 비교가 안되는 빵을 자랑함
쉬운 낚시는 아님
지금 슬슬 시즌 막판, 마릿수 시즌이니 한번 정도 가볼만하긴 하다
합사 4호 이상 문어 빡대or 지깅대가 필요한
어찌보면 빅게임 수준의 낚시니까..엥간하면 사먹자
채비 준비도 쉽지않음..
포항권에서 배 타도 되지만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타는 게 조과가 좋은 느낌임
선상 락피쉬
루어낚시 갤러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상낚시가 아닐까싶다ㅇㅇ
지금이 딱 괜찮은 시기임
보통 1온스 언저리의 지그헤드
4인치 그럽웜 조합으로 많이함
다미끼의 와우그럽 4인치 레드컬러
돈 좀 더 써도 된다면?
버클리 스위밍뮬렛 4인치 레드를 가져가자
비상용으로 화이트컬러 하나 챙겨도 좋음
메탈로도 많이 잡는데
20~40그램 정도면 충분함
서해는 다운샷으로 잡아서
광따
동해는 캐스팅으로 잡아서 광캐라고 부름
로드는 에깅대 챙겨가도 되고
인쇼어대
농어대 다 된다
8피트~9피트
~40그램정도 운영 가능한 로드면 다 좋음
어차피 풀캐스팅 안때려도 되는 낚시라
그냥 적당히 그램수 좀 초과해도 상관없음
합사는 0.8쓰면 좀 얇은 느낌이 있고
1호 쓰면 딱 적당한듯
보통 강릉권에서 많이 하고
광어말고도 우럭
쥐놀래미 <- 강원도에선 돌삼치라 부름
임연수어도 자주 나와줌
사천진항 선단쪽으로 알아보면 좋다
강릉 레인저호
강릉 성훈호
강릉 싹쓰리호 정도가 배를 잘 대줌
주문진의 현대호도 잘 하는 편
시즌 끝물이긴 하지만
볼락 라이트게임을 배위에서 하고싶으면
로드 릴은 그냥 라이트게임 채비 가져가면 되고
채비는 지그헤드 1.5~7g까지 다양하게 가져가고
물 좀 가는 날이다 싶으면 10g도 하나 챙겨보셈
메탈로도 잡으니까 이것저것 다 챙겨서 가봐유
멀리 캐스팅
프리폴링
리트리브
반복해주면 잘 나옴
영덕의 마리오호
포항 보이스피싱호
울산 마제스티호 등등 타고 나가면 됨
마리오호랑 보이스피싱호는 출조를 자주 안하는데
마제스티호는 바람 10메다가 때려도 주의보만 안뜨면 무조건 나가는 무대뽀 염선장이 몰아서
엥간하면 나감
->기가맥힌 벽치기 포인트를 알아서 농어가 잘 나옴
근데 배가 개작아서 존나 흔들림
그 외에도 마릿수를 하고싶다면
포항 경주권의 볼락 열기 전갱이 고등어 덜덜이 낚시
요런 카드채비에 봉돌 끼워서 잡는 건데 이런 거 가면
100마리 우습게 잡아올 수 있음
청개비 요즘은 잘 안 씀
시즌 초반엔 바늘에 청개비도 끼워서 씀
포항의 뉴대양호
포항 스파르타호 추천함
강원도 권에선 이와 비슷한 황열기 덜덜이 낚시가 있는데
얘네는 보통 봉돌 100호 + 인터라인대 + 전동릴 조합이니
우럭침선 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채비 그대로 들고가면 됨
남해 서해는 지금 타이라바 시즌이지만
동해는 대구라바를 할 수 있음
우리가 탕 끓여먹는 대구를 타이라바 or 지깅
으로 잡을 수 있으니..난 회 좋아해서 잘 안감
생미끼로도 자주 잡음
황열기와 대구라바 둘다
강릉 싹쓰리호 추천함
포항권엔 화살촉 오징어도 시즌 시작인데
적당히 마릿수 할 수 있고 채비도 편하고 쉬운 낚시지만
한치가 더 맛있으니까 한치 잡으러 가셈 ㅇㅇ
강원도권 선상 출조할거면
특히 강릉권이라면
루어매니아 들려서 사장님한테
ㅇㅇ호 타서 ~~잡으러 갈건데요
뭐 사가야돼요?
라고 하면 요즘 잘 먹히는 색상
종류 다 알려주고
맞춰주니 한번 가보셈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아마 틀린 내용도 많을거임
대충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말해주십쇼
궁금한 거 적어주면 열심히 대답해보겠음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