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의 긴박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대통령실과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 등 국제정세의 급변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보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의 불안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외환·금융·자본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고 경제 불확실성의 확장을 막기 위한 신속하고 필요한 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염려하며, 유가 인상과 물가 불안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하여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 대안을 마련하고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의 혼선을 언급하면서도 국정이 안정되고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평가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 운영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인력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대한 신속하게 가능한 일들을 추진할 것을 독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이라는 것이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될 것 같은 영역"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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