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산지방우정청 업무협약…사전접수 시 최대 13% 할인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앞으로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은 이날 오후 시청 본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 허원석 부산지방우정청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날부터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울산 관할 우체국에서 EMS를 접수하면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우편 접수 시 D-2(유학), D-4(일반연수), D-10(구직)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
우체국 이동통신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3%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돼 최대 1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대학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등을 통해 협약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 가족 및 지인과의 소통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주 여건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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